HP, 리눅스 보안버전 판매

중앙일보

입력

휴렛-팩커드는 컴퓨터 제조업체중 처음으로 리눅스 보안버전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판매는 이례적인 것으로 기존까지의 컴퓨터 업체들은 주로 Red Hat과 같은 리눅스 업체들과 제휴를 해서 리눅스를 판매해 왔었다.

HP의 리눅스용 보안 OS 소프트웨어는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고, 약 3000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HP의 인터넷 보안 파트의 general manager인 Roberto Medrano가 밝혔다. 이 제품은 커널 2.4기반으로 HP의 오픈소스 제품들과, Apache 웹서버, 강력한 관리도구, 공격 탐지 유틸리티등이 포함될 것이다.

이번 움직임은 HP와 같이 서버를 판매하는 업체들에게는 시발점이 되는 것으로 다른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HP, IBM, Compaq, Dell등의 회사는 전통적으로 리눅스 판매 업체인 Red Hat, Caldera International, SuSE, Turbolinux등과 제휴를 맺고 판매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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