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을 하거나 친한 친구들 가진 여성은 유방암 극복 가능성 높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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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거나 혹은 친구, 가족과 친한 관계관계를 유지하는 여성이 유방암 생존율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트너, 친구, 엄마, 자매들과의 끈끈한 관계는 병을 이기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여성은 유방암으로 진단된 지 3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정서적 위로를 받는 여성보다 61%나 높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넌테 연구진들은 유방암을 극복하는데 있어 친구나 가족과 관계의 질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2264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유방암 환자와 남편 혹은 파트너와 친밀감 여부를 물었다. 또 모친과 여자형제 혹은 가까운 친구들이 환자를 얼마나 성원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연구진의 리더인 캔다이스 크론케 박사는 좁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여성들은 인간관계가 광범위한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렸을 때 사망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크론케 박사는 가족 혹은 친한 친구가 없어도 활발한 활동을 하거나 종교활동을 하면 생존율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9일자 데일리메일에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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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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