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부산국제음악박람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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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서 테크노까지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01 부산국제음악박람회' 가 24~27일 부산시 수영만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엔 한국.미국.일본.영국 등 9개국 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에 계속되는 '음악마을' 코너는 세계에서 인정을 받은 '난타' '두드락' '도깨비스톰' '발광' 등을 무대에 올린다.

고전음악부터 퓨전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한 뒤 연주자와 직접 대화를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국내 30여개 인디그룹은 '락 프로포즈' 코너를 통해 자신들을 홍보하는 이색무대도 선보인다.

'데일리 콘서트' 에는 일본 열도를 뒤흔든 파라파라 댄스의 주인공인 파라파라 올타즈, 일본 락의 대부 조니 오쿠라, 전 X-Japan의 보컬인 토시와, 한국의 인디그룹 크라잉 넛 등이 출연한다.

특별전시기획관에서는 에디슨이 만든 세계 최초의 축음기인 틴포일1호, 실린더형 축음기인 아메리칸 포노그라피 등 희귀 음악관련 기구 1천5백여점을 볼 수 있다.

또 미국.일본.영국.호주.카나다 등 6개국 DJ들이 테크노 믹싱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국여성작곡가회는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051-740-3500.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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