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광 “음악 계속한다”…톱3 앞으로 행보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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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엠넷 슈퍼스타K4(슈스케) 생방송 5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톱4 홍대광이 탈락의 소감을 11일 밝혔다.

11일 엠넷 제작진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홍대광은 탈락한 심경에 대해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그는 “긴 여정이 끝났다는 생각에 시원하긴 하나, 내가 과연 내 모습을 다 보여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약간 아쉽기도 하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홍대광은 슈스케에서 가장 인상적인 일로 예선의 기억을 꼽았다. 그는 “지역 예선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봤는데 굉장히 더운 여름이었다”면서 “작은 오디션 부스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7곡이나 불렀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회고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대중들과 노래를 통해 ‘감동’을 교감하는 일 만큼 나에게 행복한 일은 없다”며 “감동을 절대 목표로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 거리 공연에 대해서도 홍대광은 “거리 공연은 나를 처음 노래하게 해 준 힘이기 때문에 계속 어떤 방식으로든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제 남은건 톱3…정준영 VS 로이킴 대결로 갈까=한편 6라운드가 펼쳐지는 16일 방송에서는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등 3팀이 대결한다. 23일에는 결승전이 있다. 하지만 여성팬들을 중심으로 결승전의 대진이 로이킴 대 정준영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딕펑스의 편곡 능력에 감탄하는 팬들이 몰표를 던져 딕펑스 VS 로이킴 또는 정준영으로 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톱3의 목 상태에 대한 걱정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정준영은 ‘그것 만이 내 세상’을 불렀던 지난달 26일 방송에서 심사위원 이승철에게 “이 노래는 목 컨디션이 좋을 때 불러야 하는데, 정준영씨 목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고 말했을 정도다. 네티즌들은 “그래도 톱3가 멋진 공연을 해낼 것” “몇 달 동안 강행군을 했는데 목 상태가 걱정된다” 등의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예일대 펠로와 연세대 교수를 거친 국내 최고수준 의료진의 자문을 받으면 목 관리와 노래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 측은 “톱3의 사생활 보호 및 방송사 요청으로 일절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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