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금리 하락, 엔화 강세에 한가닥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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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계속 떨어지는데 주식 시장에는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다른 때 같으면 유동성 장세라는 말이 나옴직도 한데 주가는 여전히 게걸음이다.

투자자들은 초저금리를 오히려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징후로 받아 들이고 있다. 투자 심리도 여전히 얼어 붙은 상태다. 엔화 강세도 단기적으로는 호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로 보기 어렵다.

일본 경제의 회복 전망에 따라 나온 것이 아니라 미국 경제가 부진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홍콩 등 아시아 주가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실적 제출 마감일이 다가왔다.

예상보다 실적이 호전된 종목과 내재가치 우량주에 대한 투자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 보인다.

임송학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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