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화소급 디지털카메라 5종 벤치마크 [11]

중앙일보

입력

디지털카메라에 저장되는 사진은 컴퓨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JPEG포멧이다. 비압축모드를 지원하는 카메라들은 TIFF포멧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사진한장의 용량이 10MB에 가깝기 때문에 64MB메모리로도 5, 6장 밖에는 촬영할 수 없어 자주 이용되는 포맷은 아니다. 각각의 디지털카메라 마다 생성해 내는 JPEG파일의 크기는 서로 다르다. 파일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은 화질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재생속도 및 촬영가능매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기서는 300만화소모드(2048x1536)를 기본 설정으로 하고 많이 사용되는 모드인 최고화질모드와 표준화질 모드 2가지를 대상으로 비교하였다.

니콘
쿨픽스995

도시바
PDR-M70

소니 S-75

올림푸스
C-3040

카시오
QV-3500

최고화질 파일크기

990 (1.1M)

1.1M (1.2M)

1.3M (1.3M)

1.7M (1.8M)

1.08 (1.4M)

표준화질 파일크기

700K(770K)

780K (800K)

750K (800K)

690K (750K)

790K (1M)

최고화질 저장시간

3.4

1.5

6.7

13.6

3.6

표준화질 저장시간

1.5

4.4

6.8

3.6

위의 크기들은 동일한 피사체를 촬영한 용량으로 피사체의 조건에 따라 용량의 크기는 변화하게 된다. 괄호안의 용량은 각각의 모드에서 설정되어 있는 최대 파일용량으로 이를 기반으로 하나의 미디어로 촬영할 수 있는 최대촬영가능 매수의 계산이 가능하다.

니콘
쿨픽스995

도시바
PDR-M70

소니 S-75

올림푸스
C-3040

카시오
QV-3500

최고화질

표준화질

32M의 메모리를 사용하였을 경우의 수치이며 최대한의 용량으로 계산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쵤영에 있어서는 10-15%정도 더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작부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CCD에 저장된 영상은 CPU에서 처리되어 메모리에 기록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영상을 처리하는 CPU의 속도가 느리다면 당연히 저장되는 속도도 느리게 된다. 대용량의 버퍼를 채용하지 않은 경우라면 한 장 찍고 메모리에 완전히 저장될 때 까지 다음사진을 찍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니콘
쿨픽스995

도시바
PDR-M70

소니 S-75

올림푸스
C-3040

카시오
QV-3500

최고화질

3.4

1.5

6.7

13.6

3.6

표준화질

1.5

4.4

6.8

3.6

역시 300만 화소에서 화질모드만 다르게 해서 반셔터상태에서 셔터를 눌러, 다음사진을 찍을 수 있을 시간까지를 측정한 시간이다. 역시 0.1초 내외의 오차범위를 갖고 있다.

가장 빠른 저장시간을 갖고 있는 것은 도시바의 PDR-M70이며, 다음으로 니콘 쿨픽스995가 위치하고 있다. 이는 앞에서 살펴본 재생시간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으로 각각 CPU의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른 스마트미디어를 채용하고 대용량 버퍼를 장착하고 있는 PDR-M70의 경우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AF랙

카메라에는 반셔터라는 것이 있다. 셔터를 반정도만 누르는 것으로 이 상태에서 카메라는 피사체와의 거리를 측정하여 초점을 맞추고 빛의 양을 계산하여 적당한 노출을 줄 수 있는 조리개와 셔터값을 결정한다. 즉 반셔터를 눌러 모든 상황이 결정된 다음에 셔터를 완전히 눌러 사진을 찍어야만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반셔터를 눌러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될 때까지의 시간을 AF랙이라고 하며 이 시간이 짧을수록 빠르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니콘
쿨픽스995

도시바
PDR-M70

소니 S-75

올림푸스
C-3040

카시오
QV-3500

AF랙

자동 연속초점,0.9/
매뉴얼시 1.2-1.3

1.0-1.1

0.9-1.1

1.0-1.2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