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화소급 디지털카메라 5종 벤치마크 [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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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두산백과사전

색수차(Chromatic Aberrations)는 랜즈를 통과한 빛의 굴절율이 파장에 따라 서로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림에서와 같이 빨간색과 보라색의 초점거리가 서로 다르며 때문에 사진에서 색상이 어긋나 보이는 현상이 발생되게 된다. 보통 밝은 조명에 피사체가 있는 경우, 피시체의 주변에서 색수차로 인한 색상의 외곡이 나타난다. 색수차를 보정하기 위해서는 굴절률이 다른 여러개의 랜즈를 겹쳐 보정하게 되지만 아직까지 색수차를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는 랜즈는 세상에 없는 상황이다.
색수차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영상의 왜곡이 없고 해상도가 좋아진다는 뜻으로 좀 더 선명한 사진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니콘 쿨픽스995


도시바 PDR-M70


소니 S-75


올림푸스 C-3040


카시오 QV-3500

야외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밝은 물체와 피사체가 함께 놓이는 경우이다. 테스트에서는 건물 옥상에서 하늘과 함께 건물의 일부를 찍어 보았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대각선으로 내려오는 선과 하늘의 경계부분에서 푸른색과 붉은색이 번져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색수차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카시오 QV-3500과 도시바 M70이 상대적으로 적은 차이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다. 화면을 확대하여 보면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니콘 쿨픽스995


도시바 PDR-M70


소니 S-75


올림푸스 C-3040


카시오 QV-3500

색수차가 적게 나타난 도시바와 카시오의 공통점은 바로 캐논의 비구면 줌랜즈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구면랜즈란 랜즈가 완전한 원형이 아닌 랜즈를 말한다. 화질의 저하를 가져오는 색수차와 같은 왜곡현상을 줄일 수 있는 랜즈이지만 대량생산이 불가능하고 가격이 비싸 고급제품에 사용되는 랜즈이다. 칼짜이즈랜즈를 탑제한 소니의 S-75역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우수한 품질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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