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에 번역된 유럽만화의 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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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출간된 『아스테릭스』시리즈는 지금까지 42개국에서 3억권을 넘는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스테디셀러 중의 스테디셀러다. 만화팬이라면 '의무적으로' 일독해야 하는 고전이자 한편으론 유럽 역사를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재다.

『골족의 영웅 아스테릭스』 『아스테릭스, 클레오파트라를 만나다』 『글래디에이터가 된 아스테릭스』 등 세 권을 시작으로 총 여섯 권이 나올 예정이다. 원래 시리즈는 총 31권이다.

몸집은 작지만 날쌔고 꾀많은 전사 아스테릭스, 그의 단짝이자 덩치 크고 싸움하기 좋아하는 오벨릭스 등 옛 프랑스의 종족 골족이 로마제국을 상대로 벌이는 재치만점의 투쟁사다. 모두 '릭스' 로 끝나는 등장인물의 이름은 '우스' 로 끝나는 로마인들의 이름에 화답하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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