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 전셋값 뜀박질 … 상봉동 106㎡형 2000만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서울·수도권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존 세입자들은 재계약을 선호하고 신혼부부 등 신규 주택 수요자도 전세만 찾아서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4% 상승했다. 두 지역 모두 2주 전(0.03%)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에선 송파(0.10%)·중랑(0.09%)·강서(0.08%)·동대문구(0.07%) 등이 많이 올랐다. 상봉동 태영데시앙2차 106㎡형(이하 공급면적)은 2억4000만~2억6000만원으로 일주일 사이 2000만원 올랐다. 둔촌동 푸르지오 111㎡형은 1500만원 상승한 3억1500만~3억4000만원이다.

 경기도 성남(0.25%)·광명(0.10%)·과천(0.08%)·수원(0.06%)·시흥시(0.0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 107㎡형은 1250만원 오른 2억9500만~3억1000만원에 거래된다.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전과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박일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