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망가진’ 박희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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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호 20면

“저는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열희봉’ 역을 맡고 있는 박희본입니다.
못생기고 뚱뚱하며 촌스러운 역할입니다. 완벽한 ‘열희봉’이 되려고 10㎏을 찌웠습니다.
화장은 비비크림만으로 대충 하고, 옷은 3000원 이하의 옷만 입습니다.
한땐 ‘김태희 도플갱어’로 인터넷에 화제가 됐던 제 얼굴, 제대로 망가지니 지인들도 몰라봤습니다.
너무 망가진다고 해주는 걱정들, 오히려 달갑습니다.
적어도 연기자로서의 내 삶이 망가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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