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레기장 여신, "나에게 관심 좀…"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방을 쓰레기장처럼 방치한 '쓰레기장 여신'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여신 친구의 더러움을 고발하는 사연이 소개됐다. 친구는 "밖에서는 깔끔하고 예쁜 모습이라 남자들에게 대시도 정말 많이 받는다"며 "그런데 방은 완전히 쓰레기장이다. 좀 고쳤으면 좋겠다"라고 폭로했다. 증거로 제시한 영상에는 '쓰레기장 여신' 방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지르는 것은 기본, 먹다 남은 음료도 치우지 않고 너무 오래 방치한 귤은 말라비틀어져 곶감처럼 보인다. 심지어 방 안에서 키우는 애완견의 변도 치우지 않았다.

사연의 주인공인 '쓰레기장 여신'은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가 사이가 안 좋았다.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는 그런 상황에서 내가 방을 치우지 않으면 나를 봐주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녀는 "엄마, 아빠 그만 좀 싸우고 나에게 관심 좀 가져달라"며 영상 편지를 띄웠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