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크루, 18일 '힙합 뮤지컬 콘서트' 열어

중앙일보

입력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로 힙합 팬들의 사랑을 모아온 4인조 힙합 그룹 피플크루가 오랜만에 단독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18일 오후 4시·7시30분 남대문 메사팝콘홀에서 열리는 '힙합 뮤지컬 콘서트'가 그 무대.

1998년 힙합 댄스팀을 주축으로 탄생한 피플크루는 이후 랩퍼와 DJ 등을 영입, 데뷔앨범 '힙합 포에버'를 발표하고 '종합 힙합 그룹'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아름다운 강산'을 리메이크한 2집 '태산북두'로 한층 성숙한 기량을 선보인 이들은 최근 랩퍼 신동현·정인태와 B보이 성훈·김근서의 4인조로 팀을 재정비했다.

'뮤지컬 콘서트'란 독특한 컨셉의 이번 공연에선 그룹의 탄생과 활동 과정 등을 랩과 춤, 연기 등 다양한 볼거리에 담아내며 힙합 문화의 진수를 알릴 계획. 특유의 흥겨운 그루브, 고난도 힙합 댄스와 함께 사물놀이와 힙합의 배틀 등으로 재미를 더한다.

드렁큰 타이거, CB MASS, 김진표, 윤희중, 성시경, 백지영, 듀크 등 풍성한 게스트도 눈길을 끈다. 02-540-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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