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슈미트 영입

중앙일보

입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간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31일 (한국시간) 자이언츠는 외야수 아만도 리오스와 불펜투수인 라이언 보겔송을 내주고 제이슨 슈미트와 존 반더월을 영입,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전력 보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트레이드의 키 플레이어는 슈미트. 그는 9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했으며 96시즌 중반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됐다. 통산 46승 50패 4.69의 방어율을 기록중인 메이저리그 7년차. 평균 95마일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를 구사하지만 아직까지 제구력의 문제를 안고있다.

지난 해 6월에는 승모판 폐쇄부전증(심장동맥 기형)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쳤고 올시즌 6승 6패 방어율 4.61을 기록중이다.

파이어리츠로서는 제구력에 문제를 안고있는 슈미트와 노장인 반더월을 보낸것은 손해볼 것 없는 거래로 평가받는다.

이미 마이너리그에서 바비 브래들리와 션 버넷 등의 빅 리그 입성이 멀지 않았기 때문인데 내년시즌에는 크리스 벤슨 ·프랜시스 코르도바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리오스 역시 좌투수에게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젊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의 영입은 환영할만한 일.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 브라이언 사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전력 보강을 마무리지었으며 파이어리츠의 신임 단장인 데이비드 리틀필드는 취임 후 공식적인 첫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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