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가 흉터보는 과라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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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로 개명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박강식 회장은 "여전히 흉부외과에 대한 인식이 낮다"며 개명을 발판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해 협의회의 위상을 높이겠단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흉부외과 개원의가 약 500여명으로 대학에 근무하는 숫자보다 많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역시 흉부외과 출신이다.

그런데도 주변 의사들조차 흉부외과에서 개원한 의사가 있느냐고 물어본다는 것. 국민들 역시 흉부외과에 대한 인식이 낮아 흉터보는 과 아니냐고 할 정도로 인식이 낮다. 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에서 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로 적극 개명을 하게 된 배경이다.

현재 흉부외과학회 역시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로 이름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타 학회 등의 반대로 개명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의사회먼저 개명을 하게됐다.

박강식 회장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 날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앞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해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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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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