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부산 명지지구 에일린의 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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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부산 명지 국제신도지 에일린의 뜰 조감도.

국제도시로 조성되는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에 요즘 인기 높은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된다. 아이에스동서가 11월 이 지구 B2블록에 공급하는 명지국제신도시 에일린의 뜰 980가구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66~84㎡형의 중소형이며 명지지구에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싸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810만~82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근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871만원(17일 기준)이다. 사실상 명지지구 첫 분양단지로, 연말까지 인근에서 2개 단지 1700여 가구가 더 나온다. 명지동 일대 640만㎡에 조성되는 명지지구는 인근 센텀시티의 5배 규모인 경제자유구역이다. 부산신항만·김해공항·신항만 배후철도·부산~김해 간 경전철과 을숙도대교·거가대교·가덕대교 등이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진 편이다.

 지구 안에 국제비즈니스센터, 글로벌캠퍼스, 메디컬타운 등이 조성되며 UCLA 간호대학 부산분교와 코스트코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77만9586㎡ 규모의 자연공원도 조성된다.

 단지 옆에 초·중·고교가 들어서 자녀들이 통학하기 편하다. 일부 가구는 집 안에서 낙동강·남해·생태공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사상~가덕 경전철이 건설되면 단지 인근에 신설역이 들어서게 된다.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와 4베이 설계로 채광·통풍이 유리하다. 가변형 벽체 설계, ‘ㄷ’자형 주방이 특징이다. 단지 안에 중앙광장·생태연못·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친환경 건축자재인 에코카라트 마감재가 눈길을 끈다. 에코카라트는 유해화합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소재로 만든 타일이다. 포름알데히드·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빨아들이고 악취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흡습·방습 성능이 우수해 자체 습도조절 기능이 있어 결로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다음 달 2일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 2번 출구 인근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 문의 051-207-0005.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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