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시청률 사상 최고 0.71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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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골프전문 채널 J골프가 21일 중계한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평균시청률 0.718%로 케이블 채널 시청률 순위 20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스포츠 중계 채널 1위이자 J골프 중계방송 역대 최고 기록이다. J골프가 기록한 종전 최고 시청률 기록은 지난 9월 LPGA 투어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시청률 0.569%다.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중계방송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데는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 방법이 주효했다. J골프와 하나·외환은행 대회 운영본부는 대회 전부터 대회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골프 팬들에게 실시간 스코어, 코스 맵 등 각종 대회 정보를 제공했다. 이 앱을 이용한 골프 팬들이 경기 중계방송과 대회 전반에 대한 소식을 쉽게 접하면서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냈다는 게 J골프 측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스포츠마케팅팀 박폴 팀장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수들의 매 홀 진행사항과 각 홀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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