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이패드 소유자 45% "아이패드4 밉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아이패드 소유자의 45%가 아이패드4 출시 타이밍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전문매체 매셔블은 24일(현지시간) 인터넷 설문업체 톨루나 퀵서베이가 아이패드 소유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이패드 관련 설문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뉴아이패드 출시 7개월 만에 후속작 4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였다. 1년에 한 번 꼴로 새 태블릿 단말기를 발표하는 관례를 깨고 예상보다 빨리 새 아이패드를 내놨다.

이에 대해 기존 아이패드 사용자의 45%는 불만을 표했다. 비교적 최근 구입한 뉴아이패드 소유자 가운데는 50%가 “출시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이패드2 소유자의 45%, 아이패드 1세대 소유자의 40%도 이같이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패드 소유자의 71%가 아이패드 미니를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의 소비자는 아이패드 미니를 확실히 구매하겠다고 답했으며, 32%는 “아마 구입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21%의 소비자는 “올 연말 선물로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하려는 이유로는 ‘작고 가벼운 장치(26%)’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속도와 성능(23%)’, ‘향상된 배터리 수명(22%)’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7인치대 태블릿 중에는 아마존 킨들파이어 구입 의사가 가장 높았다. 아이패드 미니, 킨들파이어, 구글 넥서스7 중 선호하는 기기를 묻는 질문에 소비자의 46%는 킨들파이어를 꼽았다. 이어 아이패드 미니가 40%, 넥서스7는 14% 선호도를 나타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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