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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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는 광고를 통해 기능성만을 강조해 오던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전형적인 틀을 깨고, 자연과 동화되며 자연속에서 빛을 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변신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유유히 빛나고 있는 상록수.

상록수 잎들이 승기, 민정 사진으로 바뀌며, 자연과 도심을 배경으로 한 승기, 민정의 사진 속 배경이 서서히 변한다. 눈부신 설원에 도달하자 도시에서 자연으로 떠나는 이민정과 자연에서 도시로 가는 이승기를 한 화면에 동시에 보여주며, 도시와 자연의 경계 없이 문밖을 나가는 장면이 이어진다.

빠름과 편리함을 강조하고, 혁신 기술을 말하는 광고 홍수 속에서 도시 생활에 지친 시청자들의 눈 앞에 펼쳐진 눈부신 설원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코오롱스포츠 TV 광고가 전하는 메시지다.

코오롱스포츠의 FW 시즌 TV 광고는 문 밖을 나가는 순간 우리는 자연과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임팩트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FW시즌 특징 중 하나인 ‘바람’이라는 자연의 요소를 모티브로 바람에 이끌려 도시에서 자연으로, 자연에서 도시로 떠나는 여정속에서 모델들이 각자 다른 공간에 있지만 코오롱스포츠와 함께함으로써 서로 교감됨을 표현하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Your Best Way to Nature’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연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자연을 재해석하는 새로운 화법을 제시함으로써 늘 익숙한 자연과 도시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자연은 곧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가 자연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와 차별화된 메시지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0년부터 전개해 온 ‘Your Best Way to Nature’ 캠페인을 통해 아웃도어의 영역을 확장해 자연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자연을 만나러 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하는 브랜드로써 코오롱스포츠를 포지셔닝하고 있다. 이러한 코오롱스포츠의 새로운 시도는 기능성만을 강조해오던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전형적인 틀을 깨며, 자연과 동화되며 자연속에서 빛을 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감각적이고 패셔너블한 이미지로 변신한 코오롱스포츠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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