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우리팜 아이사랑, 무항생제 국산 돼지고기로 만들었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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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맛을 부드럽게 조절한 우리팜 아이사랑.

대상 청정원의 우리팜 아이사랑이 ‘2012 소비자의 선택’ 캔햄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우리팜 아이사랑은 어린이 건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햄 캔제품이다.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항생·발색·보존제 등 식품 첨가물을 모두 배제하고, 국산 100% 돼지고기와 전남 신안산 천일염을 썼다.

우리팜 아이사랑은 국산 돼지 사육장 여건과 번식 방법, 질병관리, 무항생제 사료 등은 물론 돼지 사육에 사용되는 항생제와 성장촉진제까지 까다롭게 심사해 ‘무항생제 돈육 인증마크’를 받은 돼지고기만 원료로 사용한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몸 안에서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체내 박테리아가 강력한 형태의 수퍼박테리아로 변모하게 된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은 프리미엄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받으려면 위생적인 사육환경뿐 아니라 합성항균제, 성장촉진제, 호르몬제를 사료에 첨가해서는 안 된다. 또 질병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다.

우리팜 아이사랑은 기존 햄 제품에서 붉은빛을 돌게 하고 유효기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 식품첨가물인 합성아질산나트륨도 넣지 않았다. 대상은 합성아질산나트륨 대신 채소 분말을 사용한 천연발효공법을 개발, 적용했으며 이에 대한 특허까지 출원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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