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15년 전 죽은 남성의 시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각) 프랑스의 최북단 도시 릴(Lille)의 어느 빈 집에서 15년 전 죽은 남성의 해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발견 당시 남성의 해골은 파자마를 입은 채 침대에 누워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1921년에 스페인에서 태어난 이 남성은 친척 없이 혼자 살았으며 집에서는 1996년 당시의 뜯어보지 않은 우편물 더미가 발견됐다. 경찰은 "집의 상태는 평화로운 죽음을 암시하는 듯 했다"며 "집은 어질러지지 않았고, 안에서 잠겨 있었다. 범죄의 흔적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남성의 시체는 부검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건강·안전 조사관이 방문하면서 발견됐다.
장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