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안국스타일로 글로벌 시장 도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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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개량신약 '레토프라'를 발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약은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성질체 개량신약이다. 기존 라세믹 판토프라졸(RS-판토프라졸)에 비해 절반 용량만 복용해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에서 발간된 소화기분야 과학인용색인(SCI)급 학술지 '소화기 질병과 과학(Digestive Disease and Sciences)'에도 레토프라의 유효성에 대한 논문이 게제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어 진 안국약품 사장은 "소화기 약물의 강자들이 많다고 속단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우리만의 스타일로 도전해 나간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전 세계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이번 레토프라 발매를 계기로 어진 사장 등 안국약품 임직원이 참여해 만든 동영상 안국스타일을 공개했다. 안국약품은 2000년부터 이성질체 의약품 개발에 착수, 2006년도에도 고혈압 이성질체 개량신약 '레보텐션'을 출시했다. 또 내년에도 또 다른 이성질체 고혈압 개량신약 발매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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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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