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BS 아나운서에 합격한 숙대 3학년생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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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숙명여대 홈페이지 캡처]

SBS의 아나운서에 22세 여대생이 최종 합격을 해 화제다.

방송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2010학번 장예원(22)씨가 2012년 SBS 신입 아나운서 공채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숙명여대 홍보모델 출신인 장씨는 평소 친구들과의 돈독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학업에 정진해온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교 관계자는 “어린 학생이 당당히 합격해 축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장씨는 교내 방송국에서 활동하며 방송을 향한 꿈을 키워왔다. 장씨와 친분이 있는 한 숙대생은 “예원이는 1학년 때부터 학교 홍보모델을 하고 있고, 이미지가 좋아 3년째 학교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숙대 홍보모델 출신 중 윤현진(중어중문학과 97학번), 정미선 아나운서(소비자경제학과 99학번)가 SBS 아나운서가 됐다. 장예원씨는 3번째 숙대 홍보모델 출신 SBS 아나운서가 된다.

어린 나이에 SBS 아나운서가 된 것은 장씨가 최초는 아니다. 윤소영(34) 아나운서는 2001년 고려대학교 언어과학과 3학년 재학 당시 재학생 신분으로서 아나운서로 입사해 당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장씨의 합격으로 윤세영 SBS 회장과 숙명여대와의 인연도 새삼 화제다. 윤 회장은 지난 2000년 숙대에서 명예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이현택 기자, 장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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