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장량 4억배럴 규모 유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이란 정부는 남부 지역에서 매장량 약 4억 배럴 규모의 유 전을 발견했다고 국영 라디오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예비조사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렝에 항구에서 남동쪽으로 35㎞ 떨어진 곳에 위치한 `토산' 유전은 제 1단계에서 약 1억 배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고이 방송은 전했다.

이란석유협회의 마무드 모하데스 연구이사는 탐사팀이 지난 해 쿠쉬크, 아라쉬와 토산 등 3개 유전 및 호마, 카란즈, 데이, 아라쉬 등 4개 가스전을 예비 탐사하고 난뒤 토산 유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러시아 다음으로 석유 매장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석유수출국기구(OPEC)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의 제2 수출국이다. 이란은 하루 3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이 가운데 240만 배럴을 수출한다. 이란은 수년 내로 일일 생산량을 500만 배럴로 올릴 계획을 잡고 있다.(테헤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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