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당당히 혼인신고…아들 출생신고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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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재희(34)가 비공개 결혼한 사실을 인정했다.

재희는 23일 여성지 우먼센스를 통해 극비 결혼설이 불거지자 보도자료를 통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극비라기 보다는 비공개 결혼이다. 당당하게 혼인신고를 했고, (아들의) 출생신고도 했다'며 '개인 일로 작품('메이퀸')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아 공식적으로 밝히고 연기에 전념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 때 의지할 수 있게 해준 사람과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숨기려 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일반인이라 보호하고 싶었다'며 '스스로 밝히기 전에 보도가 돼 당황스럽긴 하지만 당당히 밝힐 수 있는 내용이다. 사생활이라는 생각에 주위에 알리지 않았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고 전했다.

재희의 소속사 측은 "제대 후 복귀 과정에서 연기 보다는 사생활이 이슈가 되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며 "최근 '메이퀸'이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정상을 지키며 화제가 되다 보니 많은 관심이 쏠린 것 같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6년 드라마 '산'으로 데뷔한 재희는 '학교2' '쾌걸춘향' '마녀유희'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08년 군입대를 한 뒤 지난해 제대해 '메이퀸'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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