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이팅 super eating:음식을 조화롭게 먹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
이안 마버 지음, 최가영 옮김
예문당/ 204쪽/ 1만8000원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시대는 지났다. 음식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필수 요소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진다. 부모들은 내 자녀에게 무엇을 먹일 것인가를 고민하고, 정부는 항상 국민들이 먹어야 할 것, 삼가야 할 것을 연구한다.
최근 음식을 조화롭게 먹는 혁신적인 방법을 소개한 책 <슈퍼이팅>이 발간됐다. 슈퍼이팅은 한마디로 음식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보다 똑똑한 방법으로 잘 먹기 위한 혁신적인 개념이다.
이 책의 저자인‘푸드 닥터’이안 마버는 영양소 각각의 효능에만 치중한 음식 섭취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영양소들이 서로 어떤 작용을 하고 어떻게 조화되는지를 알아야 제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첫째는 '영양소별로 본 슈퍼이팅'이다. 비타민, 무기질, 필수지방산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 각 영양소를 분석하고 그것의 흡수를 돕거나 방해하는 다른 영양소를 정리했다. 또 나만의 식단을 선택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각 영양소에 어울리는 ‘슈퍼이팅에 따른 하루 식단’을 제시해 도움을 준다.
둘째는‘웰빙을 위한 슈퍼이팅’이다. 스트레스 해소, 피부 건강, 노화 방지, 심장 건강, 면역력 증진, 관절 보호 등을 해결하기 위한 식품, 피해야 할 식품을 소개한다.
마지막은 ‘슈퍼이팅을 위한 음식’이다. 실생활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유제품, 과일, 해산물, 견과류, 육류 등에 들어 있는 영양소와 슈퍼이팅에 맞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 몸에 맞는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영양소의 효능과 조화를 분석한 이 책은 잘못된 식습관을 변화하는데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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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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