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회사채 신속 인수 현대건설·유화 포함 여부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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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18일 회사채 신속인수를 위한 정례회의를 열어 8월 중 신속인수 대상 기업과 인수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단에 따르면 8월 중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은 ▶하이닉스반도체 3천2백억원▶현대건설 1백39억원▶현대석유화학 1천4백8억원▶성신양회 2백40억원 등 모두 4천9백87억원이다.

그러나 현대건설과 현대유화의 경우 이번 신속인수 대상에 포함될지 불확실하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경우 회사가 직접 상환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아니면 신속인수에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며 "현대유화도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8월 신속인수 대상에 포함될지 미지수" 라고 말했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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