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블라인드도 밖에서 제어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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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피의 모터 및 컨트롤러 제품은 블라인드, 커튼을 포함한 실내, 실외용 개폐 상품에 적용돼 전동 혹은 자동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영화나 CF에서만 볼 수 있던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생활을 위한 지능형 주거 공간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제 집안의 조명, 온도, 에어컨뿐 아니라 커튼과 블라인드도 밖에서 제어할 수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솜피(Somfy)가 글라이디아 커튼모터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수동커튼 원단을 레일에 걸기만 하면 된다. 또 44데시벨로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커튼이 동작하는 터치모션 기능이 있어 리모컨 없이도 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 또 솜피 글라이디아 커튼모터시스템과 터치 i-700을 함께 설치하면 미리 설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커튼 및 블라인드가 작동한다. 시간 설정에 따른 자동제어 및 외출보안, 휴일 설정 등의 기능이 있다.

 솜피 관계자는 “자동커튼이라고 하면 설치 등의 어려움으로 고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다”라며 “솜피의 글라이디아 커튼모터시스템은 설치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전자제품을 어렵게 생각하는 여성들도 콘센트 하나로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사용자가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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