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이 2배 … 김치의 톡 쏘는 맛 오래 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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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오스 김치톡톡 K9100.

LG전자가 최근 신개념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 K9100’을 선보여 요리와 김장에 서툰 예비신부의 눈길을 끌고 있다.

 565L 대형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 K9100은 경쟁사 제품보다 김치유산균을 2배 생성·보존시켜 톡 쏘는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유산균이 풍부한 톡 쏘는 맛을 오래 느끼려면 외부 공기를 차단해 정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LG 디오스 김치톡톡 K9100은 영하 7도의 맛지킴 냉기가 6시간 마다 40분씩 나와 정온 유지가 뛰어나다. 국내 김치냉장고 중 최다인 18개의 냉기 홀이 냉장고 전체에 냉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 실제로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김치가 익었을 때의 톡 쏘는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 균이 2배 가량 존재하는 것으로 산학연구 조사결과 밝혀졌다. 칸별로 온도를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LG 디오스 김치톡톡 K9100의 강점이다. 오랫동안 먹을 김치를 보관하려는 칸에는 신맛을 내는 유산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오래보관 기능을 설정하고 바로 꺼내 먹을 김치를 넣을 칸에는 땅 속 온도를 구현한 기능을 설정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수납공간을 용도별로 분리한 ‘5도어 7룸’ 구조 및 2배 넓어진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서로 분리된 7개의 공간을 마련해 김치 외 잡곡·야채·과일 보관 등 원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세계 유일의 매직스페이스는 전용 반찬통·무빙 바스켓을 장착한 신개념 수납공간. 매일 먹는 반찬 등을 꺼낼 때 윗칸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돼 절전과 김치맛 보존에 효과적이다. LG 디오스 김치톡톡 K9100은 지난 달 28일 환경부 주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기도 했다. 탄소성적표지는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온실가스로 환산해 제품에 대한 친환경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국가공인 인증이다. 국내 가전업체 중 김치냉장고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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