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요한손 회장, "암투병 중, 9월초 거취 결정"

중앙일보

입력

10년여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을 이끌어온 레나르트 요한손 회장이 자신의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

최근 언론에서 건강 문제가 제기된 요한손 회장은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http://www.fifa.com)를 통해 "최근 전립선암 치료를 받은 것이 사실이며 지금까지경과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건강상태가 이번 임기를 채우거나 4년의 추가 임기를 수행하는데지장을 줄 것으로 단정지을 근거는 없다"며 "회장직 계속 수행 또는 사임 여부 결정은 오는 9월초에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0년 UEFA 회장직에 취임한 요한손 회장은 현재 3번째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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