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셀트리온, 차세대 항체 유방암치료제 특허 신청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셀트리온은 최근 유방암 치료용 신약물질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CT-P26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신약물질은 항체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의 융합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유방암 치료신약으로 기존 치료제으이 치료효과를 극대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신약물질을 '돌라스타틴 10 유도체 제조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항암제 조성물'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신청했다.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CT-P26은 신약개발 융합기술을 통해 항체에 합성의약 물질을 결합시킨 유방암 치료용 신약이다. 암세포 등 목표지점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항체의약품에 합성의약품을 결합해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은 특허 신청한 물질을 이용해 개발한 유방암 치료용 신약인 CT-P26에 대한 동물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 등 개발 절차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준비해온 항체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개발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신약 CT-P26은 그간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CT-P6와 축적된 항체의약품 개발 역량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초 글로벌 임상을 종료한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CT-P6(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규제기관 승인을 위해 허가서류 제출을 준비 중이다. 셀트리온은 임상 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전 세계 허가가관에 허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인기기사]

·김정곤 한의사협회장 횡령 논란 들여다보니 [2012/10/16] 
·만성 적자 적십자병원, 임금체불까지 심각 [2012/10/16] 
·20대 취업 준비생, 등산 면접에서 낙방한 이유는? [2012/10/16] 
·의사들이 서류장사로 꼼수부려 '푼돈벌이'? [2012/10/16] 
·국립대의대 교수직, '순혈주의' 심각 [2012/10/16]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