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100억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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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 수해 등 각종 재해에 대비, 총 100억원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은 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5개 유관기관과 '재해중소기업 지원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재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경우 피해액이 작년 매출액 또는 올해 추정 매출액의 3% 이상이거나 5천만원(소상공인은 2천만원) 이상이면 총 소요자금의 70%이내(최고 2억원)에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재해 중소기업의 기존 정책자금 대출분에 대해서는 상환기간을 6개월간 유예,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3개년 재무제표, 회사설명서, 지원신청서, 재해중소기업확인증 등 신청서류를 해당 지방중기청에 제출하면 된다.

중기청은 이와함께 본청 및 지방청에 재해중소기업 대책반과 상황실을 운영, 중소기업의 피해를 줄이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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