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마 자미올 체부건선 적응증 추가 획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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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계 제약사 레오파마는 자사의 두피건선 치료제 자미올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체부건선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미올은 두피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에 발생하는 체부건선에도 국소치료제로 사용가능하게 됐다.

건선은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각질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팔꿈치·무릎·엉덩이·복부 같이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주로 나타나며, 증상이 악화됐다 호전되기를 반복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전체 인구의 약 1~3%에서 건선이 발생하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건선의 초기 증상은 다른 단순 피부질환과 육안상 구분이 쉽지 않아 질환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자가 치료법을 택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만성 질환인 건선은 재발이 잦아 피부세포의 분화 속도를 낮춰 질환을 지속적으로 다스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미올에는 피부세포 정상화에 작용하는 칼시포트리올과 염증과 가려움증 완화 역할을 하는 베타메타손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들 두 성분의 상호보완작용으로 피부세포를 관리하고 질환을 치료한다. 여기다 무색무취의 젤 타입으로 끈적거리지 않아 사용이 간편하다. 두피에는 4주간, 두피 외 체부에는 8주간의 사용이 권장된다. 이 기간 후에는 의사의 감독아래 간헐적으로 반복 사용 할 수 있다. 사용 전 병을 잘 흔들고, 사용한 후에는 손을 씻어야 하며 얼굴이나 눈에 직접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 약을 바른 후 곧바로 샤워나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다.

레오파마 한국 총괄 주상은 대표는 “건선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환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라며 “자미올의 체부건선 적응증 확대로 체부건선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 역시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미올은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두피 및 체부건선 치료하는데 신속하고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및 주요 유럽 국가 등 36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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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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