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민 루머 해명, "도를 넘어선 행동…강력히 법적 대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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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

전 KIA 타이거즈 손영민 선수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손영민은 10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음주운전 사고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영민은 "먼저,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고 여러분을 실망시켜드린 점은 깊이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손영민은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으나 도를 넘어선 행동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라며 이혼한 양효현 씨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손영민의 전처 양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와 트위터를 통해 손영민의 폭행, 내연 사실, 양육비 등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손영민의 주장에 따르면 양 씨가 자신의 월급으로 빚을 갚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으며 아이들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한 손영민에게 양 씨는 손영민이 공인임을 내세워 협박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민은 통장 거래 내역, 양 씨의 협박 사실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내 양 씨와 그의 언니는 "손영민이 소설을 쓰고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 손영민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KIA 타이거즈에서 임의 탈퇴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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