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김삿갓면 슬로시티 인증…국내 11번째, 강원도에선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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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이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국제슬로시티도시 인증서를 수여받는다고 10일 영월군이 밝혔다.

영월군은 그동안 김삿갓면의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입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고 한국슬로시티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5월 연맹의 실사를 마쳤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실사에서 김삿갓면의 청정 자연환경과 우수한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켜 연맹으로부터 국제슬로시티 도시로서의 입지조건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월군 김삿갓면은 19일부터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2012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에서 강원도 최초의 국제슬로시티도시로 인증서를 수여받을 전망이다. 국내에선 전남 신안군 중동면과 완도군 청산면 등에 이어 11번째다. 영월군은 김삿갓면의 국제슬로시티 인증이 이뤄지면 문화관광 도시 영월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뿐만 아니라 ‘여유’ 속에 공존하는 행복도시 조성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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