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7일 SKT 시장점유율 공식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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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011)과 신세기통신(017)의 기업결합에 대한 공정거래위의 시장점유율 제한 조치와 관련, 오는 7일 SK텔레콤과 신세기 통신의 시장점유율이 50% 미만인지 여부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정통부는 현재 KTF가 한통엠닷컴(018)과 전산통합을 진행하고 있어 빨라야 오는 4일에야 점유율 집계를 보고할 수 있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KTF측의 통계를 제출받고 각 사업자의 이의신청을 받은 뒤 최종 집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SK텔레콤.신세기통신이 지난 6월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 밑으로 낮추도록 한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과징금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에 앞서 정통부가 매달 집계.발표하는 통신사업자별 시장점유율을 시정명령 준수 여부의 기준으로 삼기로 했었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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