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욱, "털 끝하나 건드린 적 없다" 폭행설 전면 부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혼한 전부인과 쌍방폭행 논란에 휩싸인 알이에프(R.ef) 의 이성욱(39)이 폭행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성욱 측은 "6일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공개방송 도중 전부인(36)의 전화를 받았다. 방송 중이라 전화를 받지 못했고 방송을 마치고 다시 연락을 취해보니 전부인이 술에 많이 취해 있었다. 전부인이 청담동 모 술집으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욱의 매니저가 술집 앞에서 차를 세워줬고 이성욱이 들어가보니 전부인이 많이 취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둘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때 전부인이 경찰과 119를 부른 것이다. 이성욱은 전부인의 몸에 털 끝하나 건드리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경찰서에 간 사실은 인정했다.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청담지구대로 임의동행을 했고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도 받았다고 한 것. 경찰서 측에서 이성욱에게 "전부인의 처벌을 원하냐" 고 물었으며 이성욱은 "아이 엄마가 술이 깨면 후회할 것이다. 처벌은 원치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욱 측은 "이렇게 크게 기사화 될 줄 몰랐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을 통해 이성욱이 2011년에 이혼한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8살 된 자녀가 있으며 평소 양육문제로 왕래가 잦은 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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