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골' 손흥민 "시즌은 길다"…대표팀 합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4골. 손흥민(20·함부르크)이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6일 밤(한국시간) 독일 퓌르트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공을 잡아 순식간에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 골로 함부르크는 1-0으로 승리했다. 함부르크는 승점 10점(3승1무3패)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함부르크 지역지인 함부르크 모어겐포스트는 경기 후 손흥민의 소감을 실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경기로 인한 휴식기를 맞이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최근 4경기에 승점 10점을 따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시즌은 길다. 아직 우리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에 들지 못했다. 이는 내게 더 분발하게 만드는 요소다"고 말햇다. 손흥민은 17일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의 4차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