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올 외국인주식금액 증가율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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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중 올들어 외국인 주식보유 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상장사에 대한 외국인들의 지분율은 16.7%로 올해초의 13.6%보다 3.0%포인트 높아졌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10대그룹주식금액은 44조940억원으로 올초보다 34.11%인 11조2천145억원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4조2천603억원으로 184.71%인 2조7천639억원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어 LG그룹 97.79%, 현대그룹 94.65%, 한화그룹 80.98%, 롯데그룹 76.17%, 포항제철 55.71%, SK그룹 4.51%, 한진그룹 -13.24%, 금호그룹 -34.93%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상장사주식은 32억995만주로 올해초의 26억7천710만주보다 19.9% 증가했다.

외국인이 보유중인 전체 상장주식금액은 58조2천763억원에서 73조3천359억원으로 25.8% 늘어났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2%에서 31.3%로 높아졌다.

전체 상장사중 외국인 지분율 상승률 상위 종목은 리젠트화재보험(1우B) 100%포인트(이하 포인트 생략), 쌍용양회공업(5우B) 100.0%, 넥상스코리아 50.0%, 일은증권 29.1%, 하나은행 19.0%, 하이닉스반도체 17.9%, LG애드 17.7%, 삼아알미늄 17.5%,현대자동차 15.6%, 제일기획 14.4% 등이었다.(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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