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97주 연속 세계 1 위

중앙일보

입력

타이거 우즈(26·미국·사진) 가 97주 연속 세계 골프 랭킹 1위에 올라 '백상어' 그레그 노먼(45·호주) 의 96주 기록(1995년 7월 18일~97년 4월 13일) 을 경신했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골프 랭킹에서 1위를 차지, 97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우즈는 지난 2년간 45개 대회에 출전, 총 1천3백72점을 얻어 경기당 평균 30.39점으로 2위 필 미켈슨(평균 12.63) 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www.golfonline.com) .

어니 엘스(32.남아공) 는 3위(9.40점) , 지난주 뷰익 클래식에서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21.스페인) 는 5위(7.87점) 에 올랐다.

우즈는 올시즌 상금 랭킹(총 4백38만3천5백91달러) 과 평균 타수(68.54타) 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는 올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다섯차례 우승하고 '톱 텐' 10회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은 최근 2년간 벌어진 세계 대회 성적을 합산, 출전 대회 수로 나눈 것이며 매주 수요일 발표된다. 4대 메이저대회 1위는 50점, 미국과 유럽 프로골프협회 투어 대회 1위에게는 16점이 주어지는 등 대회 등급별로 가산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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