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7월부터 이통시장 자유화·전자공시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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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행정원의 국가정보통신자문위원회(NICI)는 국내 이통통신시장 자유화, 온라인 증시 정보의 공개를 허용키로 했다.

22일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최된 NICI회의는 오는 7월부터 정부가 국내 이동통신시장을 자유화하며 증시 상장기업들이 기존의 신문 외에도 온라인 매체를 통해 중요한 기업 정보를 공시토록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유선 네트워크 시장을 해외업체들에게 단계적으로 개방해 외국의 해저광케이블업체들이 대만의 이스턴 브로드밴드 텔레커뮤니케이션 등 3개 관련업체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러나 차세대(3G)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에 관해서는 다음달에 입찰공고를 통해 올연말까지 확정짓기로 했다고 대만 언론들을 전했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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