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외 장학생 4000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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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 2000년부터 사회복지재단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해 장학 사업에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은 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회사다. 1997년 미래에셋 자산운용이 만들어지고 불과 3년 뒤인 2000년부터 비영리 사회복지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해 장학 사업에 나섰다. 이후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등 ‘아름다운 자본주의’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올 8월말까지 국내장학생 2036명, 해외교환장학생 2217명, 글로벌투자전문가장학생 114명 등 모두 4367명의 학생들이 미래에셋 장학생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대학에서 공부했고,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장학생들은 국내 뿐 아니라 유수의 해외 대학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또 해외교환장학생의 경우 항공료와 함께 체재비 일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대학에서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글로벌기업의 인턴으로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더불어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기회도 적극적으로 마련된다. 지난달에는 미래에셋 장학생들이 춘천 해비타트 공사 현장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이 앞으로 각 분야의 리더가 될 소양을 닦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미래에셋은 또 대학생 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하고 있다. ‘미래에셋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이 대표적이다. ‘우리아이펀드’에 가입한 이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3박 4일 일정으로 상해를 방문하는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중국의 유명 유적지를 탐방하고, 현지 학교에 찾아가 중국 아이들과 문화 교류도 한다. 지난 2006년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6년간 모두 15번 개최했고 모두 8200명의 청소년이 중국에 다녀왔다. 매년 평균 14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다녀와 견문을 넓힌 셈이다.

 미래에셋은 또 어린이 경제교실인 ‘스쿨투어’와 ‘우리아이 경제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이제까지 각각 2만8523명, 1만7183명이 참여했다. 글로벌리더 대장정 등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경제캠프 누적 참가자 수만도 5만4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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