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톱모델 매기 우, 나체사진 유출 파문

중앙일보

입력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대만 톱 모델 매기 우(29)의 나체사진 유출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중국 각종 사이트에는 매기 우가 대만 재벌 2세 리쫑루이(28)와 찍은 나체사진들이 나돌고 있다. 사진에는 둘의 나체 포즈와 성관계 장면도 담겨 있는 등 노출 수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들은 8월에 찍은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에는 26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일명 '리쫑루이 사건'의 하나로 보인다. 리쫑루이는 여성들에게 마약을 먹인 후 정신을 잃게 한 상태에서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찍은 혐의로 수배된 바 있다. 8월 23일 경찰에 자수했다. 만약 유죄가 확정될 경우 30년형이 선고될 수 있는 상태다. 대만 CTI의 양뤄메이 아나운서도 이 사건과 관련한 소문에 시달리다 사직했다.

한편 매기 우는 사진 유출 사건 이후 10일 만에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매우 괴로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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