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동차 등록민원서류 간소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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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자동차 등록 민원 서류가 대폭 간소화된다.

건설교통부는 "97년부터 추진해온 자동차 민원행정종합정보망 구축사업이 4년만에 완료돼 행정자치부, 관세청, 보험개발원 등과 전산망의 상호 연계가 가능해짐으로써 자동차 등록시 제출해야할 민원서류가 줄어들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줄어드는 민원서류는 자동차 등록시 민원인들이 제출했던 주민등록등본, 자동차세 완납증명서, 수입신고필증, 책임보험영수증, 자동차제작증 등 5가지이며 이로써 정부는 연간 증명서류 2천300만건, 73억원의 발급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건교부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각 시.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갖고 올 하반기중 자동차등록령과 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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