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77·사진) 효성그룹 회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산업기술페어 2012’ 개막 연설에서 “한·일 경제인들이 역사와 영토 문제를 초월해 서로 믿을 수 있는 파트너 관계를 형성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운 때일수록 두 나라가 긴밀하게 협력해 동아시아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양국 기업들이 윈-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행사를 주최한 한·일 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으로서 연설을 했다.
2008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한·일 산업기술 페어는 한국과 일본의 부품소재 분야 기업이 세미나와 상담회 등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