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좋아하는 이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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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초콜릿을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게 되는 자신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미국 미시건대 연구팀은 지난 20일 이 비밀을 밝혀냈다.

미시건대 알렉산드라 디펠리시 안토니오 교수 팀은 뇌의 신선조체(뇌 전두엽의 일부로 환각 관련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영역을 직접 자극하는 흥분제를 만들어 쥐에게 먹인 뒤 초콜릿을 줬다. 신선조체는 운동신경을 관할하거나 비만인 사람들이 음식을 볼 때, 그리고 약물 중독자가 마약의 냄새를 맡을 때 반응하는 영역이다.

실험 결과, 흥분제를 먹은 쥐들은 일반 쥐보다 초콜릿을 2배 이상 많이 먹었다. 또 초콜릿을 먹은 쥐의 뇌에서 통증완화 물질이자 아편과 같은 환각 성분이 있는 엔케팔린(encephalin)의 분비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디펠리시안토니오 교수는“엔케팔린이라는 환각물질로 인해 음식을 더 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의학전문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온라인판에 발표했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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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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