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단독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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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27일 삼성 하우젠 컵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겨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공격 축구를 표방하는 브라질 출신 파리아스 감독의 지휘 아래 컵 대회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던 포항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로 2승3무(승점 9)를 기록해 성남 일화.대구 FC(이상 승점 9)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득 5, 실 3)에서 성남(득 4, 실 2)에 앞섰다. 포항은 올 시즌 A3챔피언십까지 합쳐 8경기 연속 무패의 호조를 이어갔다.

포항은 다실바가 슈팅 3개를 날리며 공세를 주도했으나 인천 수비진에 막혔고, 인천도 마니치가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으나 포항 수문장 김병지가 지키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인천은 최근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1승1무3패로 FC 서울.부천 SK.전북 현대와 같은 승점 4를 기록했으나 득실차(-4)에서 뒤져 10위에서 한 계단도 올라가지 못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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