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자막으로 팬들 경고?…논란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MBC ‘무한도전’의 자막이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출연해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리듬체조를 배워 ‘코믹 갈라쇼’를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하지만 이날 방송분에서 네티즌들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듯한 자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훌리건으로 변한 팬클럽’ ‘힙합 문어(길)도 퇴출’ ‘전율하는 훌리건들’ ‘그래, 마음껏 손가락질하고 비웃어’ 등의 자막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방송 전날 무한도전 멤버들이 주축이 된 리쌍컴퍼니의 ‘슈퍼7’ 콘서트가 전면 취소되고, 길이 하차한다는 소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해석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끼워 맞추기식 해석’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슈퍼7 콘서트를 주최했던 리쌍컴퍼니 측은 티켓 가격, 공연 시간 등의 논란 끝에 21일 콘서트의 전면 취소를 발표했다. 이날 리쌍컴퍼니의 길과 개리 역시 각각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