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20대女, 13㎏감량 "먹고싶은 건 먹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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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네이트에 ‘생각만으로도 살이 빠진다’면서 자신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올려놓은 20대 여성 네티즌의 글이 화제다.

이 네티즌은 뇌에 자신의 생각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고교생 시절부터 양배추 수프, 레몬, 단식, 포도 등 각종 다이어트를 해봤다고 한 그녀는 “사람의 뇌에 전달되는 메시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어 “티비를 보고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한다면, 고기와 함께 있는 양파 등을 먹는 방법으로 칼로리를 낮게 한 음식을 먹는다”면서 “그 대신 적은 양을 아주 맛있게 아삭아삭 먹는다”고 말했다. 이를 “적은 칼로리로 뇌를 현혹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적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되, 너무 맛있다는 자가 최면을 스스로에게 거는 것이다. 음식 역시 적은 양을 최대한 음미하면서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녀는 운동을 할 때도 “가수 노래가 새로 나왔는데 들을 겸 운동장이나 걸어야겠다”는 식으로 최면을 걸고, 가볍게 산책하는 듯한 마음가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방식으로 몸무게를 60㎏에서 47㎏까지 감량했다는 여성의 주장에 네티즌들은 “먹고싶은 건 먹되 다른 음식과 병행해서 만족과 허기를 모두 채우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올려놓기도 했고, “나는 한 입 먹으면 또 먹고 싶은데 어떡하냐”는 볼멘소리도 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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