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살리는 와인 냉장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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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애호가가 늘고 있다. 노화를 막고 동맥경화나 심장병 발병도 억제한다고 해서인 것 같다. 집안에 와인셀러 하나쯤은 갖춰두는 애호가도 증가 추세다.

삼성전자의 'SWR 1250RS'는 와인을 29병까지 보관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유리를 채택했다. 문을 좌우로 자유롭게 열 수 있게 해 설치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100만원대.

LG전자의 'LG 와인 셀러'(사진)는 세 가지가 나와 있다. 41.65.81병용이다. '스테디 컴프레서'를 적용해 진동을 최소화했다. 역시 1도 단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균일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소음도 낮췄다.

도어 유리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ITO 유리를 적용했다. 이 유리는 LCD와 PDP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다. 셀러 내부에는 와인잔걸이가 포함됐고, 상단 부분에 '흑경(黑鏡)'을 설치해 장식 효과를 노렸다. 가격은 모두 100만원대.

동양매직의 와인셀러 'WISO57SE'는 전자식 온도 컨트롤로 소비자가 원하는 온도로 설정, 보관할 수 있다. 1도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 선반 높낮이를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로 응용, 보관할 수 있다. 와인 병을 57개까지 넣을 수 있다. 레드.화이트.샴페인 모두 저장할 수 있다.

참나무 우드 소재를 사용해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고 외부의 미세한 진동을 차단하는 효과를 냈다고 회사 측이 소개했다. 장식장 내부에 '블랙 미러'를 두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얇은 유리 네 겹이 합쳐진 '4중 글래스형 도어'를 채택해 와인 컬렉션이 그대로 드러나게 했다. 가격은 98만원.

동양플로우의 '와인쿨러'는 꺼내 놓은 와인을 차갑게 유지시킬 수 있다. 와인 한 병이 들어갈 공간을 마련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장착했다. 신속하게 냉각시킬 때 유용한 소품이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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