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표절했다!" 스위스 철도역 시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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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6을 내놓은 가운데 새 운영체제에 쓰인 아이패드 시계 앱의 디자인이 표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위스 신문 블릭크 온라인판은 20일(현지시간) 아이패드 시계 앱의 디자인이 스위스 연방 철도공사(SBB)가 소유한 시계 디자인과 매우 유사하다며 무단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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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이 제기된 시계 디자인은 흰색 원에 검은 색 막대를 이용한 시침과 분침, 그리고 끝이 둥근 붉은 색 초침으로 된 디자인이다. 스위스의 철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계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iOS6에 추가된 시계 앱의 디자인은 이와 거의 흡사하다.

SBB는 이 문제와 관련해 애플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SBB 대변인은 애플이 이 디자인을 사용할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계 디자인은 1944년 최초로 만들어졌으며 한스 힐피커라는 엔지니어가 판권과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시계 제조사인 몬데인(Mondaine)이 라이센스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몬데인 측도 이번 문제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 중앙일보